“당신에게 나, 은혜입은 거 없어! ─『여공 1970, 그녀들의 역사』서평” (이재성, 김혜영)
비평문(서평)의 한 사례로서 필자들의 글을 올립니다. '디비피아'에서 pdf파일을 제공합니다만, 인쇄 당시 최종수정본이 반영되지 못한 관계로, 완성 원고는 온라인판으로만 제공 되었었습니다. 진보평론 싸이트는 더 이상 열리지 않습니다. 이재성·김혜영 (2005), “당신에게 나, 은혜입은 거 없어! ─『여공 1970, 그녀들의 역사』서평,”《진보평론》제26호, 330~344쪽. 1. 표정 없는 권력, 무관심 지난 6월에 열린 “구로동맹파업 20주년 정신계승 대토론회”의 첫 순서는 증언대회였다.1) ‘가리봉전자’ 등 당시 투쟁사업장의 주역들이 나와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증언의 내용 중에서 다음과 같은 말들이 나왔다. “우리는 ‘우리 일이니까(…)’지, 우리가 하는 일의 의..
2019. 3. 3.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