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인수마을로 이사를 오다.
2020년 4월 말.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인수마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2019년 11월에 집을 계약하고, 12월부터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건축사와 시공업체를 만나 협의를 하기까지 4개월이 걸렸습니다.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약 한 달 반의 공사 후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만수동 인수마을은 '대토단지'라고도 부릅니다. 공식 지명은 아니지만 버스 노선에도 나옵니다. 대토단지라 함은 1980년대 중후반에 만수동에 주공아파트가 대규모로 세워지면서 살던 주민에게 돈이 아닌 토지로 보상이 이루어진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1987년 만수주공3단지아파트 옆, 거머리산 아래에 조성된 대토단지에는 현재 약 1,500가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인수마을은 왜 인수마을일까요? 옆 동네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의 말씀으..
2020. 8. 28.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