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후생농장 이야기
“ 길 선생이 남동구 만수2동과 인연을 맺게 된 때는 1938년이었다. 그곳에 땅 수만㎡를 사들여 ‘후생농장’을 조성하면서부터이다. 이름은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의 ‘이용후생(利用厚生)’에서 따왔다. 연암은 대중의 자유로운 생산·소비활동을 통한 상공업의 장려와 도시 개조를 주창했다. 길 선생도 만수2동에 후생농장을 세워서 말 그대로 ‘이상촌(理想村)’을 건설하려 했다. (중략) 길 선생이 이상촌 후보지를 마련한 곳이 남동구 만수2동이었다. 지금의 삼부아파트 언저리이다. 선생은 이곳에서 교장이 되기 전 6년간 농부로 지내면서 청년들을 상대로 강습회를 여는 등 농촌계몽운동을 벌였다. “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351..
2021. 3. 5.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