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민제안정책 공모사업' 선정 (주관: 뜨락/이웃이배움터)

(아토가 함께하고 있는) 생활문화창작공간 뜨락이 '이웃이배움터'라는 새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합니다.

그 첫 사업으로 2021년 '시민제안정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현장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전문 연구팀과 협업을 하게 되고, 연구 결과물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려하여 작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웃이배움터'가 진행할 연구주제는 "도시재생 지역의 '사회적 생태계' 조성 방안: 인천시 남동구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입니다. 

 

남동구의 많은 지역이 '쇠퇴지역'으로서 꽤 많은 도시재생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 5년 간의 많은 사업과, 상당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 내에 주민조직, 단체들은 아직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즉, 지원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스스로 성장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지원이 끊김과 거의 동시에 주민 활동도 곧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사업들이 보다 더 효과를 거두고, 성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현장의 힘을 키워야 하는데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여러 전문가와 현장의 주민들을 만나고 지혜를 모아서, 실현 가능한 자생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여 그 내용을 연말에 발표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