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일본 마나즈루(真鶴) 이야기

2021. 2. 19. 10:06calico의 공부/자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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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쇼가 끝나자 정장, 공무원, 주민 등 참석자들은 마나즈루에 부족한 것을 떠올렸는데 바로 아름다움(美)이었다. 그렇다면 마나즈루가 추구해야할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은 바람직하고 지역성을 담고 있는 풍경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대체로 공감하였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서히 형성된 마을풍경은 어떤 맥락(脈絡)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마나즈루 만의 아름다움이 되어야 하고 또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제 무슨 내용을 채우고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만이 과제로 남았다. 먼저 마나즈루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조례, 운용규칙을 작성하여 주민설명회, 의회설명회 등을 거쳤다. 그리고 운용계획과 구체적으로 적용해보는 일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실험의 연속이었다. 1년여 동안 논의를 걸쳐 얻어진 결과가 바로 '미(美)의 기준'마련이었다. 조용한 마을뒷길, 청정한 바다, 마을 숲에 녹아 있는 녹색향연, 밤을 밝히는 야광충, 외부와 소통하는 탁 트인 발코니 등이 그들이 찾아낸 키워드(Key words)였다. 요컨대 그것들이 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해안마을의 아름다운 풍경들이었다. 획일적인 제도의 규제 안에서 독자적인 길을 모색하는 지자체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마나즈루는 이런 일을 해낸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지역개발이나 지방분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혁신적인 발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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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갑의 정원 이야기> 일본 마나즈루의 미(美)의 조례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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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체로 도시 디자인한 日 마나즈루마치·가와고에 - 거제방송

디자인이 전통과 조화를 이룬 도쿄는 건축과 디자인을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장소가 됐다. 사람도 많고 땅은 좁은데 멋진 건물도 많고, 제대로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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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227935977276.pdf

논문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관점에서 본 일본의 마을만들기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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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디자인 전문가… 그들이 이미지를 만든다

요즘 일본, 특히 도쿄를 찾는 사람들에겐 '도쿄 건축·디자인 관광'이 필수가 되다시피 했다. 사람 많고 땅은 좁은데, 멋진 건물이 많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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